반응형
가수 박진영이 서울 워터밤 무대에서 또 한 번 강렬한 의상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7월 4일 열린 워터밤 현장에서 그는 핫핑크 비닐 상의와 바지를 입고 무대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의상은 물이 튀는 야외 무대에 어울리도록 방수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사전에 SNS를 통해 예고한 대로 등장해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박진영은 “몸도 준비됐다. 의상도 준비됐다”며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진영의 이 의상은 단순한 스타일이 아니라, 팬들과의 약속이었습니다. 공연 한 달 전, 그는 SNS에서 “워터밤에 어떤 의상을 입을까요?”라고 팬들에게 물었고, 많은 팬들이 “비닐바지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동안 ‘비닐바지=박진영’이라는 공식이 있을 만큼 익숙했던 의상이지만, 박진영은 “너무 뻔해서 고민했지만, 팬들 요청에 응답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그는 핫핑크 색상의 비닐 상·하의로 등장해 과거 퍼포먼스를 떠올리게 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의상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박진영은 공연 전 체중 74.1kg 인증샷을 올리며 철저한 준비 과정을 보여줬고, 퍼포먼스 내내 물과 조명 효과가 결합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무대 위에서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유쾌한 캐릭터는 팬들에게 오랜만에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워터밤의 꽃’이라는 별명처럼, 이번 무대 역시 박진영만의 개성과 에너지로 가득 찬 무대였습니다.